호텔 데루나 - Hotel Data Luna
어서오세요. 최고의 데이터 행사로 모십니다. 단, 노실 분만!
2019년 여름, tvn에서 방영한 '호텔 델루나'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봤습니다. 아이유와 여진구의 달달한 케미를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저마다 사연 있는 귀신들이 저승에 가기 전 머물다 가는 호텔이 저에게는 굉장히 흥미로운 장소였습니다. 호텔에서는 귀신들이 가지고 있는 한을 풀어주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귀신들은 한을 풀고 저승으로 가거나 영영 소멸해 버리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데이터를 이용해 재밌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도했지만 여러 이유로 결과물을 보지 못한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데이터를 잘 써보고 싶지만 프로젝트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헤메는 경우도 있고,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으며, 팀원을 구하지 못하거나 의사결정자들을 설득하지 못하는 등 사람이 엮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10월 19일, 데이터야놀자 2019가 그랜드 오픈합니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분야 및 수준의 발표들로 세션을 채웠습니다. 현업에서 직접 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꼈던 것들을 가감없이 공유할 세션과, 개인의 일상 및 현장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민한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표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을 만나 문제에 대한 토론도 해 보고, 함께 공부 해보고 싶은 주제로 스터디원들도 모집해 보고, 데이터 인재가 필요한 기업의 담당자들과 만나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행사에 모인 사람들 모두 데이터라는 공통 주제로 모인 데이터인이기에, 누구와도 평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데이터에 대한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어떻게 할 지 몰라 고민하셨던 모든 분들을 '호텔 데루나'로 초대합니다. 초엘리트 호텔리어는 아니지만, 다양한 배경과 경험으로 무장한 데놀 준비위가 특급 서비스로 데이터사용자 여러분들을 모시겠습니다.
그럼, 10월 19일에 뵙겠습니다.
데이터야놀자 놀장 드림